[7월 31일(금)] 개장 전 브리핑 — SOX +8.19% 5일 연속 하락 종료, 하이닉스 ADR 괴리율 +62.0% 사상 최고, 오늘 레버리지 예탁금 3,000만원 시행

오늘의 시장 요약

① 30초 요약

② 밤사이 미국 시장

지수종가등락률
다우52,208.06+1.19%
S&P 5007,437.63+1.66%
나스닥25,122.18+2.78%
SOX(필라델피아 반도체)집계 시점 기준 미확인+8.19%

반등의 축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Azure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5.5% 급등했고, 이는 1일 시가총액 증가액 기준 사상 최대였다. 반도체가 그 뒤를 이었다 — SOX는 8.19% 올라 5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냈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론 +18.36%, 샌디스크 +25.99%, SK하이닉스 ADR +17.52%, AMD +13.00%, 인텔 +11.30%로 메모리 계열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애플은 정규장에서 $338.19(−0.56%)로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후에는 두 개의 실적이 엇갈렸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 $2,006억(+20%), EPS $5.75를 기록했고 AWS 매출이 $422억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 시장 성장률 기대치 31.21%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1분기 +28%에서 가속한 수치이며 18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주가는 시간외에서 8~9% 올랐다. 애플은 FY26 3분기 매출 $1,094.2억(+16.4%), EPS $2.02로 둘 다 컨센서스를 넘겼고 아이폰 $542.5억(+21.7%)·맥 $103.5억(+28.7%)도 예상을 상회했다. 그러나 서비스가 $307.4억으로 컨센서스 $313.6억을 밑돌았고 중화권도 $188.2억으로 약 $8억 미달해 시간외에서 4% 안팎 하락했다.

거시 지표와 채권은 방향이 달랐다. 미 2분기 GDP 속보치는 연율 +1.5% 로 1분기 2.1%와 컨센서스 1.8%를 모두 밑돌았고, 6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3.7%(전월비 −0.1%), 근원 PCE는 +3.3%(전월비 +0.1%)였다. 그럼에도 장기 금리는 올랐다 — 미 10년물 4.677%(+5.5bp), 30년물 5.221%(+7.8bp)로 30년물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 주도 해상연합 발표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가 생기며 브렌트 9월물 $89.03(−1.88%), WTI 9월물 $83.59(−1.03%)로 내렸다. 금 현물은 달러 약세와 물가 둔화에 $4,104.59(+1%)로 올랐고 달러인덱스는 0.8% 약해졌다. VIX 종가는 집계 시점 기준 미확인이다.

③ 괴리율 트래커 — SK하이닉스 ADR

항목수치
SKHY 종가$149.00 (+17.52%)
본주 환산가 (×10×환율)2,141,726원
본주 직전 종가1,322,000원
괴리율+62.0%

SKHY는 07/29 $126.79로 사상 최저를 찍은 다음 날 17.52% 올라 07/09 공모가 $149를 회복했다. 같은 날 본주(SK하이닉스)는 1,322,000원으로 5.64% 내렸다. 하루 만에 두 시장의 등락률 격차가 23.2%p 벌어졌고, 07/28부터 사흘 누적으로는 약 36%p다. 괴리율 +62.0%는 이 트래커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값이며, 직전 최고치는 07/16의 +38.5%였다.

괴리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짚어둔다. ADR 10주가 본주 1주에 대응하므로, ADR 가격에 10과 원/달러 환율을 곱하면 본주 기준 환산가가 나온다. 이 환산가가 본주 종가보다 높으면 프리미엄, 낮으면 디스카운트다. 구조상 프리미엄 상태에서는 ADR을 본주로 전환해 넘어올 유인이, 디스카운트 상태에서는 반대 방향의 유인이 생긴다. 다만 이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려면 전환이 자유로워야 한다. SK하이닉스는 07/30부터 ADR→본주 전환을 개시했으나 전환 가능 물량이 1,779만주로 발행주식의 2.5%에 한정돼 있고 전환 절차에 수 주 이상이 걸린다. 시장에서 “괴리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 이유다.

SKHY ADR 괴리율 추이

④ 변동성 트래커

판정 한 줄: ‘극단’ 유지, 그러나 세 축이 처음으로 같은 진정 방향을 가리켰다 — VKOSPI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가 3거래일 만에 발동되지 않았으며, 일간 낙폭이 사흘 연속 줄었다. 반대 방향은 하나다 — 반대매매가 직전 거래일 대비 340% 급증했다.

기대 변동성 VKOSPI 07/30 종가 86.18(−1.61p, −1.83%). 40 이상 ‘극단’ 구간으로 기준의 약 2.2배다. 07/28 83.43 → 07/29 87.79 → 07/30 86.18로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장중 레인지도 85.49~87.17로 전날(80.19~93.27)보다 크게 좁아졌다. 52주 레인지는 18.03~97.99다.

실현 변동성 최근 7거래일 코스피 일별 등락률은 07/22 +0.74% → 07/23 +4.39% → 07/24 −5.72% → 07/27 +0.97% → 07/28 −10.84% → 07/29 −5.98% → 07/30 −1.23%다. ±3.5% 이상인 날이 4일이다. 낙폭은 −10.84% → −5.98% → −1.23%로 사흘 연속 줄었으나, 07/30 일중 진폭은 여전히 약 6.4%였다(장중 고 5,976.82 = +5.36% → 종가 −1.23%). 사흘 누적 −17.2%다.

매매 정지 07/30은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가 모두 발동되지 않았다. 07/28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 07/29 동반 재발동(2일 연속은 사상 최초)에 이어 3거래일 만의 무발동이다. 7월 코스피 누적은 사이드카 13회(매도 8·매수 5)·서킷브레이커 3회다.

증폭 경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07/30 거래 비중·회전율은 집계 시점 기준 미확인이다(직전 확인치는 07/27 비중 31.3%·회전율 77.7%). 이 축은 오늘 제도가 바뀐다 — 아래 ⑦ 정책 워치 참조.

청산 압력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07/29 기준 32조9,950억원으로 6월 24일 역대 최대 38조6,328억원 대비 약 14.6% 줄었다. 반면 위탁매매 반대매매는 07/29 611억원으로 직전 거래일 138억9,000만원 대비 340% 급증했고, 이는 7월 9일(1,422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2,000억원,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3%에서 5.0%로 뛰었다. 잔고는 줄고 청산 속도는 붙은 상태다.

하방 포지션 코스피 공매도 순잔고 최신 확인치는 07/22 기준 16.85조원이다. T+3 공시 지연 때문에 07/28~30 급락 구간의 잔고는 구조적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집계 시점 기준 미확인 항목: VIX 07/30 종가, SOX 절대 종가, 달러인덱스 절대치, 미 2년물·10Y−2Y 스프레드, 코스피200 야간선물, 레버리지 ETF 거래 비중·회전율, 07/30 신용융자 잔액, 프로그램 매매 차익·비차익, 선물 베이시스, 대만 TAIEX.

VKOSPI 변동성 추이

⑤ 어제 한국장 리뷰

지수종가등락
코스피5,593.56−69.68 (−1.23%)
코스닥644.78−17.90 (−2.70%)
삼성전자207,000원−0.72%
SK하이닉스1,322,000원−5.64%

07/30 코스피는 5,681.77(+0.33%)로 출발해 장중 5,976.82까지, 즉 +5.36%까지 올라 6,000선을 눈앞에 뒀다가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고 5,593.56(−1.23%)에 마감했다. 급등의 계기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이었다. 확정 영업이익은 89조4,924억원(전년 동기 대비 +1,813.8%) 으로 컨센서스 84조1,894억원을 6.3% 상회했고, 회사는 컨콜에서 올해 미충족 수요가 내년으로 이연되면서 “2027년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되고 2028년까지 지속”,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3년 넘게 소요”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장중 226,000원(+8.39%)까지 올랐다가 종가 207,000원(−0.72%)으로 되밀렸다.

수급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4,882억원을 순매수해 07/23 이후 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고 기관도 7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5,954억원을 순매도해 07/29(−2조9,265억원)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2,481억원, 기관 −1,436억원, 개인 −1,101억원이었다(잠정).

업종은 뚜렷하게 갈렸다. 화학 +2.56%, 금속 +2.49%, 운송장비·부품 +2.19%, 음식료·담배 +1.56%, 섬유·의류 +1.00%가 오른 반면 전기·전자는 −3.08%, 의료·정밀기기 −2.10%, 건설 −1.42%, 기계·장비 −0.65%로 내렸다. 자금이 실제로 이동한 곳은 조선이었다 —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7,000억원, 상반기 합산 매출이 30조원을 넘었고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로 집계되면서 장중 HD한국조선해양 +8.51%(363,500원), 삼성중공업 +7.22%(20,800원), 한화오션 +6.17%(79,200원)를 기록했다. ETF 수익률 상위도 TIGER 조선TOP10 +5.99%, KODEX 조선TOP10 +5.65%, HK 200 +5.28%, RISE 2차전지TOP10 +4.69%, SOL K방산 +4.64% 순이었고 반도체·AI ETF는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씨메스로보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07/29 미 FCC의 외국산 로봇 수입 금지 의결 이후의 로봇 테마가 이틀째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437.4원(−9.3원) 으로 마감해 2월 26일(1,425.8원) 이후 5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07/29(−15.8원)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이며 사흘 누적 약 31원이 내렸다. 시장에서는 FOMC 동결에 대한 해석과 함께 SK하이닉스 ADR 관련 자금 유입이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시아 증시는 닛케이 61,867.43(+0.71%), 항셍 25,858.88(+0.20%), 상해종합 3,804.69(−0.62%)였다. 대만 TAIEX는 집계 시점 기준 미확인이다.

⑥ 오늘의 캘린더 & 관전 포인트

시장이 주시하는 레벨 — 시장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지점은 다음과 같다. 미 30년물 5.221%·10년물 4.677% 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구간이다. ADR 괴리율 +62.0% 는 트래커 사상 최고치이며, 압축이 일어난다면 그 경로가 본주 상승인지 ADR 하락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VKOSPI 86.18은 ‘극단’ 기준선 40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고, 07/29 장중 고점은 93.27이었다. 코스피 5,976.82는 어제 장중 고점이자 6,000선 직전 지점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5거래일 만의 순매수 전환(+1조4,882억원)이 이어지는지, 개인 순매도(−1조5,954억원)가 줄어드는지가 함께 언급된다.

⑦ 정책 워치

오늘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ETN 기본예탁금이 현금 3,000만원으로 오른다. 금융위원회는 상품 출시 이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자 당초 8월로 예정했던 시행을 7월 말로 앞당겼다. 개인투자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새로 사거나 추가 매수하려면 오늘부터 현금 3,000만원 이상의 기본예탁금을 보유해야 하며, 대용증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현금 기본예탁금 인정 시점도 강화됐다 — 기존에는 대용증권 매도 당일(T일) 즉시 현금과 동일하게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결제가 완료돼 현금이 실제 입금되는 T+2일에 인정한다.

이와 별개로 신규 상품 상장 중단과 광고 금지는 이미 시행 중이고, 개인별 투자한도를 금융투자상품 총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예시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투자자 보호 체계 개선 방안은 8월 중 시행 예정이다.

공매도 제도는 변경 사항이 없다. 2026년 3월 31일 차입 공매도 전 종목 전면 재개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무차입 공매도는 계속 금지다. 시장 일각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 투입과 공매도 금지 요구가 나오고 있으나 당국이 결정한 바는 없다.

SK하이닉스는 07/30부터 ADR→본주 전환을 개시했다. 전환 가능 물량은 1,779만주로 발행주식의 2.5% 수준이며, 회사는 전환 절차에 통상 수 주 이상이 걸린다고 밝혔다. 향후 ADR 비율 확대는 규제 환경을 고려해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⑧ 오늘의 질문

밤사이 SOX가 8.19% 오르고 SK하이닉스 ADR이 공모가를 회복했는데, 어제와 그제 이틀 연속 오전 상승분을 오후에 반납했던 국내 시장은 이번에는 그 흐름을 지켜낼 것인가.


본 글은 공개된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