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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 법 — DART에서 3장만, 이 순서로 읽습니다

“재무제표를 봐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DART(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사업보고서를 열면 수백 쪽짜리 문서가 나오고, 재무제표 주석만 서른 개가 넘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2025년 사업보고서는 연결재무제표 주석이 1번 「일반적 사항」부터 34번 「보고기간후사건」까지 이어집니다.

이 글은 그 문서를 다 읽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처음 읽을 때 실제로 펼쳐 볼 장은 세 장이고, 읽는 순서가 있습니다. 어느 회사가 좋다 나쁘다를 판정하는 글이 아니라, 숫자가 어디에 적혀 있고 무엇을 뜻하는지를 찾아가는 글입니다.

설명을 위해 한 회사의 실제 공시를 예시로 씁니다. 삼성전자의 2025년 사업보고서입니다. 특정 종목을 평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들 이름을 아는 회사라야 숫자의 크기를 가늠하기 쉬워서입니다. (모든 수치는 2026년 3월 10일 제출된 공시 원문에서 직접 옮겼고, 출처는 하단에 밝혔습니다.)

재무제표는 다섯 장입니다 — 그중 세 장부터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국제회계기준)를 우리나라가 받아들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정하는 전체 재무제표는 다섯 장입니다.

이름무엇을 보여 주나이 글에서
손익계산서1년 동안 얼마를 벌었나첫째로 다룹니다
재무상태표결산일에 무엇을 가졌고 얼마를 빚졌나둘째로 다룹니다
현금흐름표1년 동안 현금이 어디로 오갔나셋째로 다룹니다
자본변동표자본 항목이 한 해 동안 어떻게 늘고 줄었나다루지 않습니다
주석위 네 장의 근거와 상세 내역필요할 때 찾아봅니다

기준서가 정한 이름은 「손익과 기타포괄손익계산서」이고, 이 내용을 두 개의 보고서로 나누어 표시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예시로 든 회사가 그렇게 해서, 공시 문서에는 「연결 손익계산서」와 「연결 포괄손익계산서」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앞의 것이 흔히 말하는 손익계산서이고, 처음에는 이 한 장만 봐도 충분합니다. 한편 대차대조표는 2011년 K-IFRS가 상장회사에 전면 적용될 때 재무상태표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나머지 두 장을 뒤로 미루는 이유는 서로 다릅니다. 자본변동표는 자본금·이익잉여금 같은 자본 항목이 한 해 동안 어떻게 늘고 줄었는지를 정리한 표인데, 배당·유상증자·자기주식 취득의 내역을 따로 살필 때 쓰는 자료라 순서가 뒤입니다. 주석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앞의 네 장에서 궁금증이 생긴 다음에 찾아보는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궁금한지 모르는 채로 주석 34개를 순서대로 읽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나 — 사업보고서 「III. 재무에 관한 사항」

DART에서 회사를 검색해 사업보고서를 열면 왼쪽에 목차가 뜹니다. 재무제표는 세 번째 대항목에 있습니다. 실제 목차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순서항목
III-1요약재무정보
III-2연결재무제표
III-3연결재무제표 주석
III-4재무제표
III-5재무제표 주석
III-6배당에 관한 사항
III-7증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관한 사항
III-8기타 재무에 관한 사항

처음 열어 볼 곳은 III-1 요약재무정보입니다. 3개 사업연도의 자산·부채·자본·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한 표에 3년치로 정리돼 있어서, 재무제표 세 장의 핵심을 한 화면에서 먼저 훑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해 보이는 숫자를 발견한 다음 III-2나 III-4로 내려가는 편이 빠릅니다.

지금(2026년 9월) 12월 결산법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최신 정기보고서는 2026년 반기보고서입니다. 반기보고서 제출기한이 반기 종료 후 45일이라 8월 14일까지 올라왔고, 3분기보고서는 11월 16일이 마감입니다. 정기보고서의 달력은 DART 공시 읽는 법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읽기 전 갈림길 — 연결이냐 별도냐

목차에 연결재무제표재무제표가 따로 있는 것이 보이셨을 겁니다. 이 둘은 같은 회사, 같은 기간의 숫자인데 값이 다릅니다. 여기서 잘못 고르면 이후 계산이 전부 어긋납니다.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같은 해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2025년(제57기)연결별도차이
매출액333.6조원238.0조원95.6조원
영업이익43.6조원23.6조원20.0조원
당기순이익45.2조원33.7조원11.5조원

같은 회사, 같은 해인데 매출액만 95.6조원이 벌어집니다. 어느 쪽이 맞는 숫자냐가 아니라, 무엇을 묻고 있느냐에 따라 고르는 것입니다. 그룹 전체의 사업 규모가 궁금하면 연결을, 지배기업 자체의 재무 상태가 궁금하면 별도를 봅니다. 뉴스와 증권사 화면에서 쓰는 실적은 대개 연결 기준입니다.

종속회사가 있는 법인은 사업보고서의 재무 사항을 연결 기준으로 적되 별도재무제표를 함께 실어야 합니다. 그래서 두 장이 나란히 있는 것입니다. 종속회사가 없는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자체가 없습니다.

첫째 장, 손익계산서 — 이익은 단계마다 이름이 다릅니다

손익계산서는 1년 동안의 경영 실적을 정리한 표입니다. 맨 위 매출액에서 시작해 비용을 단계별로 빼 나가고, 단계마다 이름이 다른 이익이 나옵니다. 처음 읽을 때 가장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 여기입니다 — 「이익」이라는 단어가 한 장 안에서 네 번, 서로 다른 범위를 가리키며 등장합니다.

단계계산2025년 연결매출 대비
매출액333.6조원100%
− 매출원가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간 원가202.2조원
= 매출총이익131.4조원39.4%
− 판매비와관리비판매 활동과 본사 운영에 들어간 비용87.8조원
= 영업이익43.6조원13.1%
± 영업 밖 손익이자·환율·지분법 등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49.5조원
− 법인세비용4.3조원
= 당기순이익45.2조원13.6%

네 이름 중 실제로 자주 인용되는 것은 세 가지이고, 성격이 각각 다릅니다.

매출총이익은 제품을 팔았을 때 원가를 빼고 얼마가 남는지를 보여 줍니다. 영업이익은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환율 변동·법인세까지 모두 반영한 최종 금액이라 본업과 무관한 사건에 크게 흔들립니다. 나머지 하나인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이름 그대로 법인세를 빼기 직전의 금액이어서, 단독으로 인용되기보다 법인세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하는 중간 단계로 쓰입니다.

위 표에서도 그 흔들림이 보입니다. 영업이익 43.6조원보다 당기순이익 45.2조원이 더 큽니다. 법인세를 4.3조원 냈는데도 최종 금액이 커진 것은, 영업 밖에서 들어온 손익이 순액으로 5.9조원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항목은 금융수익 16.2조원이고, 여기서 금융비용 11.7조원이 빠져 4.5조원이 남았습니다. 여기에 지분법이익 0.7조원과 기타수익에서 기타비용을 뺀 0.7조원이 더해집니다. 이자가 붙는 현금성 자산이 많으면 이런 구조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본업이 얼마나 잘되고 있나」를 묻는 자리에서는 순이익이 아니라 영업이익을 봅니다.

영업이익이 이렇게 손익계산서 본문에 반드시 표시되는 것은 2012년 K-IFRS 제1001호 「재무제표 표시」 개정 때문입니다. 국제회계기준 원문에는 영업손익의 정의도, 표시 요구도 없습니다. 한국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를 차감해 영업손익을 산출하고, 본문에 반드시 표시하도록 기준을 따로 고쳤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곧 바뀝니다. 2027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는 K-IFRS 제1118호에서는 영업손익의 범위가 넓어져, 투자·재무 범주에 속하지 않는 손익을 모두 담게 됩니다. 지금 기준의 영업손익은 주석에 함께 적도록 했으므로, 2027년 사업연도 보고서부터는 본문의 영업이익과 주석의 영업이익을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순이익 아래에 한 줄이 더 있습니다

연결 손익계산서에는 당기순이익 다음에 「당기순이익의 귀속」이라는 줄이 붙습니다. 2025년 연결 당기순이익 45.2조원은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44.3조원비지배지분 0.9조원으로 나뉩니다.

종속기업의 지분을 100% 보유하지 않으면 그 회사 이익의 일부는 다른 주주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PER과 PBR을 계산할 때 쓰는 순이익은 이 중 지배기업 소유주지분입니다.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준으로 계산되며, 이 회사의 2025년 기본주당순이익은 6,605원으로 공시돼 있습니다.

둘째 장, 재무상태표 —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과 같습니다

손익계산서가 1년 동안의 흐름을 담는다면, 재무상태표는 결산일 하루의 잔액을 담습니다. 2025년 12월 31일 현재 이 회사가 무엇을 갖고 있고 누구에게 얼마를 빚졌는지가 적혀 있습니다.

구조는 단순합니다. 자산 = 부채 + 자본. 자산 총액은 빌린 돈인 부채와 주주 몫인 자본의 합과 언제나 일치합니다.

항목2025년 말 연결
자산총계566.9조원
— 유동자산(1년 안에 현금화)247.7조원
— 비유동자산319.3조원
부채총계130.6조원
— 유동부채(1년 안에 갚을 것)106.4조원
— 비유동부채24.2조원
자본총계436.3조원

여기서 뽑는 비율이 두 개입니다.

부채비율 — 기준선은 하나가 아닙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타인자본인 부채가 자기자본의 몇 배인지를 봅니다.

130.6조원 ÷ 436.3조원 × 100 = 29.9%

흔히 “부채비율 200%가 기준”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실제 평균은 업종과 규모에 따라 이렇게 흩어져 있습니다.

부채비율2024년2025년무엇을 집계한 값인가
전산업 평균103.4%98.3%외감기업 34,456곳, 개별 재무제표
제조업 평균72.3%68.8%위와 같은 집계의 제조업 13,918곳
대기업 평균93.2%88.5%위와 같은 집계의 대기업
중소기업 평균152.3%146.4%위와 같은 집계의 중소기업
예시 회사 — 연결27.9%29.9%상장사 1곳, 연결재무제표
예시 회사 — 별도37.5%41.1%상장사 1곳, 별도재무제표

⚠️ 이 표는 우열을 가리는 표가 아닙니다. 두 가지가 어긋나 있어서입니다. 첫째, 위 네 줄은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34,456곳의 집계라 비상장사가 다수 포함돼 있고, 아래 두 줄은 상장사 한 곳의 값입니다. 둘째, 한국은행 집계는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라, 굳이 견주려면 같은 회사도 별도 기준인 41.1%를 놓아야 잣대가 맞습니다. 바로 앞 절에서 본 연결과 별도의 차이가 비율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셈입니다.

전산업 평균이 2024년 103.4%에서 2025년 98.3%로 내렸고, 대기업은 93.2%에서 88.5%로, 중소기업은 152.3%에서 146.4%로 내렸습니다. 같은 100%라도 중소기업에서는 평균보다 낮고 대기업에서는 평균보다 높습니다. 업종 사이의 차이는 이보다 더 큽니다 — 같은 해 제조업 평균이 68.8%인 반면 서비스업 평균은 139.8%입니다. 그래서 이 숫자는 같은 업종 안에서, 그리고 같은 회사의 과거와 견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유동비율 — 1년 안에 갚을 돈과 1년 안에 들어올 돈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입니다.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을 1년 안에 현금이 될 자산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247.7조원 ÷ 106.4조원 × 100 = 232.8%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둘 다 “1년 이내”라는 같은 잣대로 끊어 놓은 항목이라, 이 비율은 회사의 장기 체력이 아니라 단기 자금 사정을 봅니다. 부채비율이 낮아도 유동비율이 낮으면 당장의 자금 압박이 있을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셋째 장, 현금흐름표 — 이익과 현금은 다른 숫자입니다

세 번째 장이 왜 필요한지가 처음에는 가장 와닿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유는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손익계산서의 이익은 ‘현금이 오간 시점’이 아니라 ‘거래가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적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외상으로 팔면 매출과 이익은 그날 잡히지만 현금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비는 비용으로 빠져 이익을 줄이지만, 그해에 현금이 나간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익을 내고도 현금이 부족해 부도가 나는 일이 생깁니다. 회계에서는 이것을 흑자도산이라고 부릅니다.

실제 숫자로 보면 어긋남의 크기가 드러납니다. 2025년 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5.2조원인데, 영업활동으로 실제 들어온 현금은 85.3조원으로 1.9배입니다. 현금흐름표는 그 차이가 어디에서 생겼는지를 단계별로 적어 둡니다.

단계2025년 연결
당기순이익45.2조원
+ 조정 — 비용으로 빠졌지만 현금은 나가지 않은 항목+52.4조원
−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9.6조원
=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88.0조원
± 이자 수취·지급, 배당금 수입, 법인세 납부−2.7조원
= 영업활동현금흐름85.3조원

조정 52.4조원의 대부분은 감가상각비 43.6조원과 무형자산상각비 3.3조원입니다. 설비 투자가 큰 제조업일수록 이 금액이 큽니다.

맨 아래에서 두 번째 줄에 들어 있는 법인세 납부액 7.1조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손익계산서의 법인세비용은 4.3조원이었는데, 실제로 낸 현금은 7.1조원입니다. 앞의 것은 그해 실적에 대응시켜 계산한 비용이고 뒤의 것은 그해에 실제로 빠져나간 현금이라, 금액도 시점도 어긋납니다. 이 절에서 말하는 이익과 현금의 차이가 한 항목 안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예입니다.

세 칸의 부호를 봅니다

현금흐름표는 현금의 출처를 셋으로 나눕니다. 금액보다 부호의 조합을 먼저 봅니다.

구분2025년 연결무엇인가
영업활동현금흐름+85.3조원본업으로 벌어들인 현금
투자활동현금흐름−68.5조원설비·금융자산에 쓴 현금
재무활동현금흐름−13.5조원주주에게 나간 돈과 차입금의 증감

영업에서 들어온 85.3조원에서 투자로 68.5조원, 재무로 13.5조원이 나가고 환율 변동분 0.8조원이 더해져, 그해 현금및현금성자산이 4.2조원 늘었습니다. 재무활동의 마이너스를 항목별로 보면 배당금 지급 9.9조원과 자기주식 취득 8.2조원이 나갔고, 차입금은 오히려 4.6조원 늘어 유출의 일부를 상쇄했습니다.

부호 조합을 읽는 기본은 이렇습니다. 영업이 플러스이고 투자가 마이너스면 본업에서 번 현금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업이 마이너스인데 재무가 플러스면 본업에서 현금이 모자라 외부 자금으로 메우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해의 부호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창업기·대규모 투자기·구조조정기에는 정상적인 회사도 부호가 뒤집힙니다. 여러 해를 이어서 보는 것이 전제입니다.

그래서, 읽는 순서

지금까지의 내용을 실제 동선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III-1 요약재무정보를 먼저 펼칩니다. 3년치가 한 표에 있어 흐름이 보입니다.
  2. 연결과 별도 중 무엇을 볼지 정합니다. 대개 연결입니다.
  3. 손익계산서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3년 추세를 봅니다. 순이익이 아니라 영업이익입니다.
  4. 재무상태표에서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을 계산합니다. 같은 업종·같은 회사의 과거와 견줍니다.
  5. 현금흐름표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부호와 크기를 봅니다. 순이익과 견줘 너무 벌어지면 왜 그런지 확인합니다.
  6. 그때 생긴 궁금증을 주석에서 찾습니다. 주석 번호는 각 항목 옆에 (주27)처럼 적혀 있어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숫자를 프로그램으로 받아 여러 해·여러 회사를 한꺼번에 비교하고 싶다면, 화면을 옮겨 적는 대신 OpenDART의 「XBRL 재무제표 원문 내려받기」를 씁니다. 시세 데이터를 파일로 받는 방법은 과거 주가 데이터 받는 법 편에서 다뤘습니다.

세 장이 하지 못하는 일

마지막으로 한계를 짚어 둡니다.

정리

  1. K-IFRS 재무제표는 다섯 장이고, 먼저 볼 세 장은 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입니다. 주석은 궁금증이 생긴 다음에 찾습니다.
  2. 위치는 사업보고서 「III. 재무에 관한 사항」이고, 입구는 III-1 요약재무정보입니다.
  3. 연결과 별도를 먼저 고릅니다. 예시로 든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연결 333.6조원, 별도 238.0조원으로 95.6조원 차이가 납니다.
  4. 손익계산서의 이익은 매출총이익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순으로 이름과 범위가 바뀝니다. 본업의 성과는 영업이익입니다.
  5. 재무상태표에서는 부채비율유동비율을 계산합니다. 2025년 부채비율 평균은 전산업 98.3%, 제조업 68.8%, 대기업 88.5%, 중소기업 146.4%로 기준선이 하나가 아닙니다.
  6. 현금흐름표는 이익과 현금의 어긋남을 보여 줍니다. 예시 회사는 순이익 45.2조원에 영업활동 현금흐름 85.3조원이었고, 차이는 대부분 감가상각비를 비롯한 비현금 비용의 조정 52.4조원에서 나옵니다.

다음 편에서는

대체거래소 NXT와 KRX 애프터마켓을 다룹니다. 넥스트레이드가 여는 프리마켓·메인·애프터마켓의 시간과 호가 방식, 한국거래소와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2026년 9월 14일 한국거래소가 애프터마켓을 새로 열면서 두 시장이 같은 시간대에 겹치게 된 상황을 실제 운영 기준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 데이터 출처 및 기준일

이 글은 공개된 공시자료와 회계기준·법령, 한국은행 통계를 정리한 교육·정보 제공 목적의 자료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회사는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이고, 그 회사에 대한 투자 판단이나 우열 평가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회계기준과 공시서식은 개정될 수 있고, 본문의 수치는 위에 밝힌 기준 시점의 값입니다. 실제 투자 판단은 원문 공시를 직접 확인하고 본인 책임하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