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브리핑매일 아침, 시장 데이터 팩트 정리

📚 투자 공부방 · 개념 한 조각

PER·PBR 뜻과 계산법 — 주식이 싼지 비싼지 가장 먼저 보는 두 지표

증권사 앱에서 종목 하나를 눌러 보면, 주가 아래 작은 글씨로 두 숫자가 붙어 있습니다. PERPBR입니다. 어떤 종목은 PER이 5배인데 어떤 종목은 80배이고, 어떤 종목은 PER 칸이 아예 비어 있거나 ‘N/A’로만 적혀 있습니다.

이 두 숫자는 “이 주식이 싼가, 비싼가”를 가늠할 때 가장 먼저 보는 지표입니다. 다만 주가를 무엇과 견주는지가 서로 다릅니다 — PER은 회사가 버는 돈과, PBR은 회사가 가진 것과 견줍니다.

오늘은 이 두 숫자가 어떻게 계산되고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언제 의미를 잃는지를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특정 종목이 싸다 비싸다는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회사 하나를 놓고 직접 계산해 봅니다

먼저 예로 쓸 회사를 하나 만들어 두겠습니다. 설명을 위해 지어낸 숫자이고, 실제 종목이 아닙니다.

항목
발행주식 수2,000만 주
주가20,000원
시가총액(주가 × 주식 수)4,000억원
지난 1년 당기순이익200억원
자본총계(순자산)4,000억원

여기서 시가총액시장이 이 회사 전체에 매긴 값입니다. 주식 한 주가 20,000원인데 그 주식이 2,000만 주 있으니, 회사를 통째로 사려면 4,000억원이 든다는 뜻입니다.

이제 이 회사의 주가를 두 가지와 견줘 보겠습니다. 먼저 회사가 버는 돈, 그다음 회사가 가진 것입니다.

PER — 주가를 ‘버는 돈’과 견주기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으로 나눈 값입니다.

먼저 EPS부터 봅니다. 회사가 1년 동안 번 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 즉 주식 한 주가 벌어들인 몫입니다.

EPS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 수 = 200억원 ÷ 2,000만 주 = 1,000원

PER = 주가 ÷ EPS = 20,000원 ÷ 1,000원 = 20배

위아래에 똑같이 들어 있는 주식 수를 지워도 같은 값이 나옵니다.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4,000억원 ÷ 200억원 = 20배

두 식은 완전히 같습니다. 앞의 것은 ‘주식 한 주’를 기준으로, 뒤의 것은 ‘회사 전체’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20배가 무슨 뜻입니까. 가장 직관적인 해석은 이렇습니다 — 지금 이익이 앞으로도 똑같이 유지된다면, 회사를 통째로 사는 데 든 돈을 이익으로 되찾는 데 20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4,000억원을 주고 샀는데 매년 200억원씩 벌어 주니 20년입니다.

뒤집으면 수익률이 됩니다. PER을 1로 나눈 값을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이라고 합니다.

1 ÷ 20 = 0.05 → 5%

이 회사에 4,000억원을 넣으면 이익 기준으로 연 5%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이 숫자가 유용한 이유는 금리와 단위가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6년 8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75%에서 3.00%로 올랐습니다. 예금이나 채권이 주는 확정 이자와 주식이 주는 이익수익률을 같은 자리에 놓고 견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왜 줄어드는지는 금리와 주가의 관계 편에서 다뤘습니다.

다만 이 해석에는 큰 전제가 하나 깔려 있습니다. “지금 이익이 그대로 유지된다면”입니다. 이익이 매년 늘어나는 회사라면 실제로 되찾는 기간은 20년보다 짧아지고, 줄어드는 회사라면 길어집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시장이 이 회사의 이익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그 기대까지 주가에 미리 반영했다는 뜻일 수 있고, 단순히 지금 주가가 비싸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숫자 하나만으로는 둘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PBR — 주가를 ‘가진 것’과 견주기

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 Book-value Per Share)으로 나눈 값입니다.

BPS는 회사의 순자산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여기서 순자산은 회사의 전체 자산에서 갚아야 할 빚을 뺀 나머지로, 재무제표에는 자본총계라는 이름으로 적혀 있습니다.

BPS = 자본총계 ÷ 발행주식 수 = 4,000억원 ÷ 2,000만 주 = 20,000원

PBR = 주가 ÷ BPS = 20,000원 ÷ 20,000원 = 1.0배

PER과 마찬가지로 회사 전체로 계산해도 같습니다.

PBR = 시가총액 ÷ 자본총계 = 4,000억원 ÷ 4,000억원 = 1.0배

PBR 1배가 기준선이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배라는 건 시장이 매긴 회사의 값과 장부에 적힌 순자산이 정확히 같다는 뜻입니다. 1배보다 낮으면 회사가 가진 것보다 시장이 매긴 값이 더 작다는 뜻이 되고, 그래서 흔히 ‘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표현이 따라붙습니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장부에 적힌 순자산은 실제로 팔았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20년 전에 산 공장은 살 때 값에서 그동안 닳은 만큼(감가상각)을 뺀 금액으로 적혀 있고, 특허나 브랜드처럼 돈을 주고 사들인 것이 아닌 자산은 장부에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PBR 0.7배가 반드시 “30% 싸다”는 뜻은 아니고, PBR 3배가 반드시 “3배 비싸다”는 뜻도 아닙니다. 장부에 적힌 값과 실제 가치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가 업종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PER과 PBR을 이어 주는 ROE

PER과 PBR은 따로 노는 숫자가 아닙니다.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가 둘을 이어 줍니다. ROE는 회사가 자기 돈으로 얼마나 벌었는가를 보여 주는 값입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계 = 200억원 ÷ 4,000억원 = 5%

그리고 세 숫자 사이에는 다음 관계가 성립합니다.

PBR = PER × ROE

1.0배 = 20배 × 5% ✓

계산해 보면 맞아떨어집니다. 우연이 아니라 정의상 그렇습니다 — PER은 ‘주가 ÷ 이익’, PBR은 ‘주가 ÷ 순자산’, ROE는 ‘이익 ÷ 순자산’입니다. PER과 ROE를 곱하면 위아래의 ‘이익’이 서로 지워지고 ‘주가 ÷ 순자산’, 곧 PBR만 남습니다.

이 관계가 알려 주는 것은 이렇습니다. PBR이 높다는 것은 그 자체로 비싸다는 뜻이 아니라, 시장이 그 회사의 수익성(ROE)을 높게 보거나 이익 배수(PER)를 높게 쳐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순자산 대비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는 PBR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순자산은 두툼한데 그 자산으로 이익을 별로 내지 못하면 ROE가 낮아지고, PBR도 따라 눌립니다.

세 지표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지표무엇으로 나누나무엇을 보나이 회사
PER주가 ÷ 이익(EPS)버는 돈에 견준 주가20배
PBR주가 ÷ 순자산(BPS)가진 것에 견준 주가1.0배
ROE이익 ÷ 순자산가진 것으로 얼마나 버나5%

PER이 계산되지 않는 경우 — 적자 기업

앞서 “PER 칸이 비어 있는 종목이 있다”고 했는데, 대개 이 경우입니다.

순이익이 마이너스면 EPS도 마이너스가 되고, PER은 계산 자체가 의미를 잃습니다. 주가 20,000원에 EPS가 −1,000원이면 PER은 −20배가 나오는데, 이 숫자는 “−20년 만에 원금을 되찾는다”처럼 읽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정보 서비스는 음수 PER을 표시하지 않고 N/A나 ’-‘로 비워 둡니다. 네이버 증권·에프앤가이드 계열 화면의 PER은 최근 결산 EPS로 계산되며, EPS가 음수면 이렇게 처리됩니다.

여기서 시장 평균을 볼 때 조심할 점이 하나 생깁니다. 적자 기업은 애초에 PER 계산에서 빠지므로, 시장 평균 PER은 흑자 기업만 모아 낸 값이 되기 쉽습니다. 적자 기업이 많은 시장일수록 이 왜곡이 커집니다.

그럼 적자 기업은 무엇으로 보나. PER 대신 PBR을 보기도 하고, 매출 대비 시가총액을 보는 PSR(Price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이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는 지표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다만 어느 것도 PER을 그대로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 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의 값을 매기는 일 자체가 모두가 동의하는 정답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코스피 PER’인데 왜 사이트마다 숫자가 다를까

이 부분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같은 날 여러 곳을 열어 보면 코스피 PER이 5배라고 적힌 곳도, 10배가 넘는다고 적힌 곳도 있습니다. 전부 틀린 게 아니라 계산 기준이 다릅니다.

첫째, 어느 시점의 이익으로 나누느냐가 다릅니다.

구분분모에 쓰는 이익성격
후행 PER(trailing)이미 확정된 실적 — 최근 결산 또는 최근 4개 분기 합계사실이지만 과거
선행 PER(forward)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정치 — 흔히 앞으로 12개월미래를 보지만 추정

둘째, 언제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느냐가 다릅니다. 이건 하루 차이로도 숫자를 크게 바꿉니다. 2026년 7월 말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이 실제로 그랬습니다.

기준 종가코스피12개월 선행 PER
2026년 7월 30일5,593.564.7배
2026년 7월 31일6,595.455.1배(신한투자증권) / 5.3배(증권가 집계)

7월 31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01.89포인트(+17.91%) 뛰면서, 분자인 주가가 통째로 18% 올랐습니다. 같은 ‘12개월 선행 PER’인데 기준 종가가 하루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4.7배와 5.1배가 나란히 보도된 것입니다. 같은 7월 31일 기준인 5.1배와 5.3배가 갈린 것은 또 다른 이유입니다 — 추정치를 어느 증권사까지 모아 평균 내는지가 집계 기관마다 다릅니다.

이 값들이 유난히 낮게 나온 데는 분자와 분모가 동시에 움직인 사정이 있습니다. 분모인 이익 추정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고(코스피 상장사의 선행 12개월 영업이익 전망치가 4월 초 대비 67.5% 증가), 그와 동시에 분자인 주가는 급락했습니다(코스피 6월 29일 8,394.65 → 7월 30일 5,593.56, −33.4%). 분모가 커지고 분자가 작아졌으니 PER은 양쪽에서 눌린 셈입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증권사 리포트 읽는 법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셋째, 여러 종목을 어떻게 합치느냐가 다릅니다. 시장 전체의 PER을 낼 때 ① 모든 종목의 시가총액을 더하고 모든 종목의 이익을 더해서 나누는 방식과, ② 종목별 PER을 구해 단순 평균 내는 방식은 전혀 다른 값을 냅니다. ②는 PER 500배짜리 종목 하나가 평균을 통째로 끌어올립니다.

넷째, 적자 기업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다릅니다. 앞서 본 대로 빼고 계산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그 ‘뺀다’의 범위가 서비스마다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스피 PER은 몇 배다”라는 한 문장은 기준을 밝히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숫자를 옮겨 적을 때는 후행인지 선행인지, 어느 날 종가 기준인지, 누가 집계한 값인지를 함께 적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글이 모든 수치에 날짜를 붙여 놓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업종이 다르면 기준선도 다릅니다

PER 8배와 PER 40배 중 어느 쪽이 싼가 — 이 질문에는 답할 수 없습니다. 업종이 다르면 애초에 기준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익이 안정적이지만 크게 늘지는 않는 성숙 산업은 PER이 낮게 형성되고, 지금 이익은 적어도 앞으로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은 높게 형성됩니다. PBR도 마찬가지입니다 — 공장과 설비가 자산의 대부분인 제조업과, 사람과 기술이 핵심이라 장부에 잡히는 자산이 적은 업종은 같은 기준으로 견줄 수 없습니다.

이건 개인 투자자만의 요령이 아니라 감독당국과 거래소가 실제로 쓰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뒤에 나올 저PBR 기업 공표제도가 대상을 고를 때도 시장 전체를 한 줄로 세우지 않고 업종별로 나눠 순위를 매깁니다. 산업마다 구조적으로 PBR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쓸 때의 순서는 이렇게 됩니다. ① 이 종목의 PER·PBR을 확인하고 → ② 같은 업종 평균과 견주고 → ③ 그 회사 자신의 과거 범위와 견주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적정 PER’ 같은 것은 없습니다.

평균의 함정 — 지수가 올라도 저평가 기업은 줄지 않았습니다

시장 전체 PBR과 개별 종목의 PBR은 생각보다 크게 어긋납니다. 2026년 상반기 한국 증시가 그 사례를 그대로 보여 줬습니다.

시점코스피 지수PBR 1배 미만 기업 수
1년 전3,000선562곳
2025년 12월 29일4,100선556곳
2026년 3월 말5,400선530곳
2026년 5월 29일537곳
2026년 6월 29일8,394.65565곳

지수는 3,000선에서 8,394.65로 약 2.8배 올랐는데, PBR 1배 미만 기업 수는 562곳에서 565곳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상승이 일부 대형주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시장 평균 PBR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비중이 크게 반영되는 구조라, 대형주 몇 개가 올리면 평균이 따라 오릅니다. 그러나 종목 하나하나를 세어 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실제로 2026년 6월 2일 기준 코스피 전체 PBR은 2.69배 였지만, 같은 날 우선주를 뺀 코스피 상장기업 805곳 중 PBR 1배 미만은 543곳(67.4%) 이었고 그중 0.5배 미만이 328곳이었습니다. 평균은 2.69배인데 개별 종목의 67.4%는 1배에 못 미쳤다는 뜻입니다. 코스닥도 사정은 비슷해, 2026년 7월 22일 기준 코스닥 상장사 1,802곳 중 951곳(52.8%)이 PBR 1배 미만이었습니다.

그리고 7월 급락장을 지나면서 이 비중은 더 올라갔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2,517개 종목(우선주·스팩·거래정지 제외) 기준입니다.

시점(2026년)PBR 1배 미만 종목 비중
1월48.98%
2월47.98%
3월50.96%
4월 말46.26%
5월52.22%
6월58.75%
7월 27일60.39%(1,520개)

4월 말 46.26%에서 7월 27일 60.39%로 3개월 만에 14.13%포인트 늘었습니다. 다만 표를 1월부터 보면 4월 말이 그해 가장 낮은 지점이었다는 것도 함께 보입니다. 시작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변화 폭이 달라 보인다는 점은 이런 수치를 읽을 때 늘 염두에 둘 부분입니다.

여기서 얻을 교훈은 “시장 평균이 이러니 내 종목도 이렇겠지”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평균은 시장의 무게중심을 말해 줄 뿐, 종목 하나하나의 자리를 말해 주지 않습니다.

제도가 PBR을 직접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PBR은 이제 참고 지표를 넘어 제도 안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다만 시행 중인 것과 시행 예정인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미 돌아가고 있는 것 —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2024년 5월 시작된 자율 공시로, 상장사가 스스로 자본효율성 목표와 개선 계획을 밝히는 제도입니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누적 747개사(코스피 348사·코스닥 399사)가 공시했고, 이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전체 시장의 84.6%입니다.

아직 시행 전인 것 — 저PBR 기업 공표제도. 2026년 7월 28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세부기준안을 내놓았고, 2026년 8월 29일 현재는 규정 개정 절차를 밟는 중입니다. 알려진 내용은 이렇습니다.

항목내용
대상매 반기 업종별(GICS 기준 11개 업종)로 PBR 순위를 매겨, 코스피는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
기간 요건그 상태가 6개 반기(3년) 연속 이어질 것
산정 방식순자산은 감사·검토받은 정기보고서 수치, 시가총액은 공표일 7거래일 전을 기준으로 한 20거래일 평균(특정일 주가 왜곡 방지)
공표매년 5월·11월 첫 거래일에 거래소 공시 홈페이지(KIND) 게시, 증권사 HTS·MTS 종목명에도 ‘저PBR’ 표시
빠져나갈 길저PBR 개선계획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공표 면제. 단 6년 연속 하위권이면 공시해도 면제되지 않음
규모 추정기준에 해당하는 기업 약 220곳(코스피 130곳·코스닥 90곳), 면제 특례까지 적용하면 약 120곳 — 전체 상장사의 5~10% 수준
일정규정 개정예고 의견수렴 8월 5~24일 → 9월 증권선물위원회·금융위원회 승인 예정11월 2일 첫 명단 공표 예정

⚠️ 마지막 줄이 중요합니다. 아직 확정 시행된 제도가 아니며,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세부 내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제도가 예정대로 시행되면, PBR은 투자자가 참고삼아 보는 숫자에서 기업이 시장에서 이름표로 달게 되는 숫자로 성격이 한 번 더 바뀝니다.

어디서 볼 수 있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경로는 여럿입니다.

경로볼 수 있는 것확인할 점
증권사 MTS·HTS 종목 화면해당 종목의 PER·PBR·EPS·BPS표기 기준(최근 결산인지 추정치인지)
네이버 증권 종목 페이지같은 지표 + 추정 PER적자면 N/A로 비어 있음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시장·업종·개별종목의 PER·PBR·배당수익률원자료에 가장 가까움
KIND(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밸류업 포털의 업종별 투자지표업종별 PER·PBR·ROE 순위같은 업종끼리 견주기에 적합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재무제표 원문(순이익·자본총계)직접 계산해 검산 가능

어느 화면을 보든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언제 기준이며 무엇으로 계산한 값인가’입니다. 시장 데이터를 어디서 어떻게 찾는지는 시장 데이터 어디서 보나 편에, 실적이 언제 발표되는지는 실적 시즌 달력 편에 정리돼 있습니다.

이 두 숫자가 하지 못하는 일

마지막으로 한계를 분명히 해 둡니다.

그래서 이 두 숫자는 결론이 아니라 질문을 시작하는 지점에 가깝습니다. “왜 이 회사는 업종 평균보다 PER이 낮을까”라고 물어보게 만드는 것이 이 지표의 쓸모입니다.

정리

다음 편에서는

다음 공부방 글에서는 공매도 데이터 보는 법을 다룹니다. 한국거래소 공매도 종합포털에서 일별 공매도 거래와 잔고 상위 종목을 찾는 경로, 잔고 비중과 거래 비중이 다른 이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이 데이터가 며칠 늦게 반영된다는 점을 정리하겠습니다. 제도 자체는 공매도·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차이 편에서 이미 다뤘으니, 다음 편은 ‘데이터를 어디서 어떻게 보는가’에 집중합니다.


📊 데이터 출처 및 기준일

이 글은 공개된 제도 자료와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정리한 교육·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업종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개별 기업의 저평가·고평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계산 예시는 지어낸 가상 수치입니다. PER·PBR은 산출 기준과 집계 기관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실제 투자 판단에 쓸 때는 해당 서비스가 밝힌 산출 기준과 기준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한 수치는 위에 밝힌 시점의 값이며 이후 달라집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