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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차이 — 상장 요건부터 지수 성격까지
국내 주식은 대부분 두 시장 중 한 곳에 상장돼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입니다. 증권사 앱은 종목 이름 옆에 ‘코스피’나 ‘코스닥’을 붙여 어느 시장 종목인지 표시합니다.
흔히 “코스피는 대형주, 코스닥은 중소형·기술주”라고 설명합니다. 대체로 맞는 말이지만, 그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 숫자로는 얼마나 되는지는 잘 다뤄지지 않습니다. 이 글은 상장 요건부터 시작해 구성 업종, 시가총액, 변동성, 대표 지수 순서로 두 시장을 비교합니다. 수치는 모두 2026년 9월 30일 종가 기준입니다.
시장 이름과 지수 이름은 다릅니다
먼저 용어를 정리합니다.
| 시장 이름 | 대표 지수 | 개설 |
|---|---|---|
| 유가증권시장 |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한국종합주가지수) | 1956년 3월(대한증권거래소 개장) |
| 코스닥시장 |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한국증권업협회 자동호가 시스템) | 1996년 7월 1일 |
엄밀히 말하면 ‘코스피’는 지수 이름이고 시장의 정식 명칭은 유가증권시장입니다. 다만 일상에서는 시장도 ‘코스피 시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 이 글에서도 두 표현을 함께 씁니다. 두 시장은 2005년 1월 27일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이 통합되면서 한 거래소(현 한국거래소, KRX)가 함께 운영하게 됐습니다.
지수 숫자로 시장 규모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2026년 9월 30일 코스피는 6,838.04, 코스닥은 855.91로 마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코스피가 8배쯤 커 보이지만, 이 비율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두 지수의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코스피: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놓고 계산합니다.
- 코스닥: 1996년 7월 1일을 100으로 시작했다가, 2004년 1월 26일 기존 값에 10을 곱해 기준을 1,000으로 바꿨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출범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준값 1,000 아래에 있습니다. 시장 전체 가치가 출범 때보다 줄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수는 주가 변동만 반영하도록 계산되고, 신규 상장이나 증자로 늘어난 시가총액은 기준시가총액을 함께 조정해 지수에 반영되지 않게 합니다. 그래서 시장 규모는 지수가 아니라 시가총액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상장 요건 — 코스닥은 이익이 없는 기업도 상장할 수 있습니다
두 시장의 성격 차이는 상장 문턱에서 시작됩니다.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자료에 실린 주요 형식요건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 항목 | 유가증권시장 | 코스닥시장 (일반기업) |
|---|---|---|
| 규모 | 설립 후 3년 이상 영업,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상장예정주식수 100만주 이상 | 수익성 기준 중 일부는 자기자본 30억원(벤처 15억원)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
| 주식분산 | 일반주주 500명 이상 + 일반주주 지분 25% 이상 등 택일 | 소액주주 500명 이상 + 공모 25% 이상 등 택일 |
| 경영성과 (대표 요건) | 매출액 최근 1,000억원 & 3년 평균 700억원에 더해 세전이익 최근 30억원·3년 합계 60억원 등 | 세전이익 20억원(벤처 10억원) & 시가총액 90억원 등 |
| 시가총액 단독 요건 | 기준시가총액 1조원 이상 |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
매출액 요건만 비교해도 유가증권시장은 최근 연도 1,000억원 이상이 기본입니다. 코스닥은 세전이익 50억원 이상이면 매출 요건 없이도 상장할 수 있고,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이면 이익 요건도 없습니다.
기술성장기업 — 이익을 내기 전에 상장하는 제도
코스닥에는 기술성장기업 상장 요건이 따로 있습니다. 흔히 ‘기술특례상장’이라고 부르는 제도입니다.
- 혁신기술기업: 전문평가기관 두 곳의 기술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기준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인 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하면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최근 5년 벤처투자 100억원 이상인 기업 등은 한 곳에서 A등급이면 신청 가능).
- 사업모델기업: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상장주선인)가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평가해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 공통 규모 요건은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입니다.
한국거래소의 「2026 코스닥 상장심사 이해와 실무」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신규상장시 이익미실현기업은 기술성장기업부에 편입되며, 매출액, 계속사업손실관련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5년간 유예됩니다.” 매출이 작거나 적자인 기업도 기술력이나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상장할 수 있고, 상장 후 일정 기간은 실적 때문에 관리종목이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만 유예 기간은 요건마다 다릅니다. 같은 자료의 표를 보면 매출액 30억원 미만 요건은 5년, 세전 손실 요건은 혁신기술기업 3년·사업모델기업 5년 동안 유예됩니다.
코스닥 안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 소속부
코스닥 상장기업은 우량기업부·벤처기업부·중견기업부·기술성장기업부 네 소속부 중 하나에 속하고, 거래소가 매년 재심사해 지정합니다. 코스닥 시장을 등급별로 나누는 방식을 바꾸는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아래에서 다룹니다.
추진 중 — 코스닥 승강제(세그먼트 제도)
코스닥 기업을 등급별 구간으로 나누고, 기준을 충족하면 위 구간으로 올라가고 미달하면 아래 구간으로 내려가게 하는 제도입니다. 축구 리그의 승격·강등에 빗대 ‘승강제’라고 부릅니다. 아직 확정된 제도가 아니므로, 2026년 9월 30일까지 발표·보도된 내용만 정리합니다.
| 시점 | 내용 | 출처 |
|---|---|---|
| 2026년 3월 |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개혁 과제로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나누는 승강제 도입 방침을 발표 | 금융위원회(정책브리핑) |
| 2026년 7월 14일 | 정부가 2027년 초 시행, 구간별 기준과 혜택은 연내 마련 계획을 발표 | 언론 보도 |
| 2026년 9월 29일 | 거래소가 상위 ‘셀렉트’(가칭)·일반 구간·하위 ‘관리군’(가칭)의 세 구간으로 설계 중이라고 밝히고, 4분기 공청회 → 규정 개정 → 2027년 중 시행으로 일정을 늦춤 | 거래소 발표, 언론 보도 |
9월 29일 발표에서 거래소는 구간별 편입 기준과 편입 종목 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구간의 이름도 보도마다 ‘스탠다드’와 ‘제너럴’로 다르게 나옵니다. 시행 시기는 거래소가 ‘2027년 중’이라고만 했고, ‘하반기’는 언론의 전망입니다.
검토 중이라고 보도된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업종 대표성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신규 상장 기업을 상장 직후 셀렉트에 바로 넣는 방안과, 아래 구간 기업에 투자하는 ETF에 소득공제 같은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입니다. 일정이 늦어진 배경으로는 아래 구간 기업이 ‘비우량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벤처업계의 우려가 거론됐습니다.
시장에는 셀렉트 편입 예상 종목을 꼽은 자료도 돌고 있지만, 편입 기준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 그런 목록은 모두 추정입니다. 4분기 공청회에서 기준이 공개되면 이 부분을 고쳐 두겠습니다.
상장폐지 기준도 다릅니다 — 2026년 7월부터 강화
상장한 뒤에도 일정 기준을 밑돌면 관리종목 지정을 거쳐 상장폐지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1월 상장폐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고, 2026년 5월 13일 상장규정 개정을 승인하면서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 시가총액 미달 기준 | 2025년까지 | 2026년 1~6월 |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 중) | 다음 단계 |
|---|---|---|---|---|
| 유가증권시장 | 50억원 | 200억원 | 300억원 | 500억원 |
| 코스닥시장 | 40억원 | 150억원 | 200억원 | 300억원 |
다음 단계는 금융위 보도자료(2026년 5월 13일)에서 2027년 1월 1일 시행으로 발표됐지만, 2026년 9월 정부가 6개월 유예 방침을 밝혔고 거래소가 2027년 7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됐습니다(머니투데이 2026년 9월 29일). 이 유예를 담은 금융위·거래소 공식 문서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투자 중인 종목이 해당되는지는 거래소 공시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가총액 기준이 올라간 2026년 7월 1일에는 동전주 요건도 새로 시행됐습니다. 두 시장 모두 보통주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그 뒤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으로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됩니다. 기준은 액면가가 아니라 종가 1,000원입니다.
같은 언론 보도는 7월 평균 시가총액으로 따졌을 때 다음 단계 기준(유가증권시장 500억원·코스닥 300억원)에 미달하는 기업이 약 500곳이고 그중 약 370곳이 코스닥 기업이라는 민간 연구소(리더스인덱스)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다섯 곳 중 한 곳꼴입니다.
무엇이 상장돼 있나 — 종목 수는 코스닥, 시가총액은 코스피
2026년 9월 30일 종가로 두 시장의 전 종목 시가총액을 집계했습니다(네이버 금융 시가총액 목록 기준).
| 구분 | 유가증권시장 | 코스닥시장 |
|---|---|---|
| 주식 종목 수 | 944 | 1,823 |
| 시가총액 합계 | 5,638조원 | 482조원 |
| 종목별 시가총액 중앙값 | 2,219억원 | 737억원 |
|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종목 | 312개(33%) | 1,093개(60%) |
※ 유가증권시장 종목 수에는 우선주 111개가, 코스닥 종목 수에는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기업인수목적회사) 71개가 포함돼 있습니다. ETF·ETN은 제외했습니다.
종목 수는 코스닥이 두 배 가까이 많지만,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이 약 11.7배입니다. 코스닥 종목의 60%가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입니다.
참고로 ETF는 기초지수와 관계없이 모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됩니다. 같은 집계에서 유가증권시장 목록에는 ETF 1,171개가 있었고 코스닥 목록에는 ETF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코스닥150 지수를 따라가는 ETF도 유가증권시장 상품입니다.
업종 구성 — 두 시장 모두 반도체가 1위지만 비중이 다릅니다
같은 날 시가총액을 네이버 금융 업종 분류로 묶었습니다.
| 업종 | 유가증권시장 | 코스닥시장 |
|---|---|---|
| 반도체와반도체장비 | 57.1% | 26.6% |
| 바이오·헬스케어 (생물공학·제약·건강관리장비·생명과학도구 등) | 2.8% | 23.5% |
| 금융 (은행·증권·보험·카드·창업투자 등) | 7.6% | 1.4% |
| 그 밖의 업종 | 32.5% | 48.5% |
유가증권시장에는 은행·보험 같은 금융업과 자동차·조선·화학 같은 전통 제조업이 고르게 있고, 코스닥은 시가총액의 4분의 1가량이 바이오·헬스케어입니다. 업종 분류는 제공처마다 기준이 달라, 다른 자료에서는 비중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집중도 — 코스피는 두 종목이 절반입니다
두 시장의 가장 큰 차이는 여기서 드러납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유가증권시장 1위 삼성전자(1,569.7조원)가 27.8%, 2위 SK하이닉스(1,297.4조원)가 23.0%로 두 종목 합계가 50.8%입니다. 코스닥은 1위 알테오젠(17.7조원)이 3.7%이고 상위 10종목을 다 합쳐도 18.3%입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모두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라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두 종목이 같은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면 코스피 지수도 크게 따라 움직입니다. 2026년 7월 31일 코스피가 하루 17.91% 오른 날 삼성전자는 26.81%, SK하이닉스는 29.95% 올랐습니다.
변동성 — 코스닥이 더 크게 움직였지만, 2026년에는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설명은 기록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2026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015년부터 두 지수의 일별 종가로 연간 변동성을 직접 계산했습니다.
| 연도 | 코스피 | 코스닥 | 하루 ±3% 이상 움직인 날 (코스피 / 코스닥) |
|---|---|---|---|
| 2015 | 12.6% | 20.9% | 0 / 11 |
| 2016 | 12.1% | 17.6% | 1 / 6 |
| 2017 | 9.2% | 14.4% | 0 / 1 |
| 2018 | 14.3% | 25.1% | 3 / 18 |
| 2019 | 12.5% | 19.5% | 1 / 6 |
| 2020 | 28.1% | 34.1% | 19 / 29 |
| 2021 | 16.3% | 18.0% | 3 / 7 |
| 2022 | 18.5% | 26.9% | 4 / 18 |
| 2023 | 15.3% | 23.2% | 1 / 10 |
| 2024 | 19.5% | 24.5% | 4 / 8 |
| 2025 | 21.4% | 21.0% | 9 / 8 |
| 2026 (1~9월) | 60.7% | 53.9% | 63 / 50 |
※ 연간 변동성 = 일별 등락률의 표준편차 × √250(연율화). 값이 클수록 지수가 하루하루 크게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동안은 매년 코스닥의 변동성이 코스피보다 컸습니다. 차이가 가장 작았던 2021년에도 1.7%포인트, 큰 해에는 10%포인트 넘게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2025년에는 두 값이 거의 같아졌고(21.4% 대 21.0%), 2026년 1~9월에는 코스피가 60.7%로 코스닥(53.9%)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3% 이상 움직인 날도 코스피가 63일로 더 많았습니다.
코스닥의 변동성이 컸던 이유로는 흔히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이 많고, 바이오처럼 실적이 나오기 전 단계의 기업 비중이 높다는 점이 꼽힙니다. 앞의 표에서 본 구성과 일치하는 설명입니다. 반면 2026년 코스피는 시가총액의 절반이 반도체 두 종목이었고, 7월 31일처럼 두 종목이 하루 20% 넘게 움직인 날 지수도 함께 크게 움직였습니다. 종목 수가 많은 지수라도 일부 종목의 비중이 이만큼 커지면 지수의 변동성은 그 종목들의 변동성에 가까워집니다.
결국 변동성은 ‘어느 시장인가’보다 ‘지수 안에 무엇이 얼마나 들어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과거 10년의 순서가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볼 근거는 이 기록에 없습니다. 변동성 지표를 읽는 법은 VKOSPI·VIX 뜻과 읽는 법 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대표 지수 —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두 시장에는 전 종목을 담는 종합지수(코스피·코스닥) 외에 대표 종목만 골라 만든 지수가 하나씩 있습니다. 국내 주가지수 선물·옵션은 대부분 이 두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쓰고,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대표 ETF도 이 두 지수를 따라갑니다.
| 항목 | 코스피200 | 코스닥150 |
|---|---|---|
| 종목 수 | 200 | 150 |
| 기준시점·기준지수 | 1990년 1월 3일 = 100 | 2010년 1월 4일 = 1,000 |
| 개발 | 1994년 6월 | 2015년 7월 |
| 산업군 분류 | 10개 산업군 | 11개 산업군 |
| 선정 방식 | 산업군별 누적 시가총액 85%까지 | 산업군별 누적 시가총액 60%까지 |
| 정기변경 | 연 2회 (6월·12월 선물 최종거래일의 다음 매매거래일) | 연 2회 (코스피200과 같은 날) |
| 대표 파생상품 | 코스피200 선물(1996년)·옵션(1997년) | 코스닥150 선물(2015년)·옵션(2018년) |
코스피200은 ‘시가총액 상위 200개’가 아닙니다
이름 때문에 시가총액 1위부터 200위까지를 담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선정 방식은 다릅니다. 한국거래소 「KOSPI 200 지수 방법론」에 따르면 종목을 먼저 산업군별로 나눈 뒤, 산업군 안에서 시가총액이 큰 순서로 “누적시가총액이 처음으로 해당 산업군 전체시가총액의 85%에 해당하는 종목까지” 고릅니다. 여기에 거래대금 순위 기준도 적용합니다.
그래서 시가총액 순위로는 200위 안에 드는 종목이 빠지거나, 200위 밖 종목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특정 업종이 지수에서 아예 빠지지 않도록 업종별 대표성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코스닥150도 같은 구조이고 기준만 누적 시가총액 60%로 다릅니다.
구성종목은 정기변경 때마다 바뀌며, 변경 대상은 5월·11월에 미리 확정 발표됩니다. 이 지수를 따라가는 ETF끼리의 비용·구성 차이는 코스피200·S&P500·나스닥100 ETF 비교 편에서 다뤘습니다.
정리
- 유가증권시장(지수: 코스피)과 코스닥시장(지수: 코스닥)은 한국거래소가 함께 운영하는 별개의 시장입니다. 지수의 기준점(100과 1,000)이 달라 지수 숫자로 시장 규모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상장 문턱은 유가증권시장이 높습니다(자기자본 300억원, 매출 1,000억원 등). 코스닥은 기술성장기업 요건으로 이익이 없는 기업도 상장할 수 있고, 상장 후 실적 관련 관리종목 요건이 3~5년간 유예됩니다(매출 요건 5년, 손실 요건 3~5년).
-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은 2026년 7월부터 유가증권시장 300억원·코스닥 200억원이고, 종가 1,000원 미만 동전주 요건도 함께 시행됐습니다. 다음 단계(500억원·300억원)는 2027년 7월로 연기됐다고 보도됐습니다.
- 코스닥을 셀렉트(가칭)·일반·관리군(가칭)으로 나누는 승강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4분기 공청회를 거쳐 2027년 중 시행이 목표이고, 편입 기준은 2026년 9월 30일 현재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2026년 9월 30일 기준 종목 수는 코스닥(1,823)이,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5,638조원)이 많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헬스케어가 시가총액의 23.5%, 유가증권시장은 반도체가 57.1%입니다.
-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시가총액의 50.8%입니다. 이 쏠림 속에서 2015~2024년 매년 코스닥이 더 컸던 변동성 순서가 2026년에는 뒤바뀌었습니다(60.7% 대 53.9%).
-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은 단순 시가총액 순위가 아니라 산업군별로 종목을 골라 만든 지수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다음 편에서는 유상증자·무상증자 차이를 다룹니다. 회사가 왜 증자를 하는지,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와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무상증자가 주주에게 어떻게 다른지, 주주배정과 제3자배정이 무엇이 다른지 상법과 DART 공시 기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 데이터 출처 및 기준일
| 내용 | 출처·확인 방법 |
|---|---|
| 유가증권시장 상장 형식요건 — 영업활동기간 3년, 자기자본 300억원, 상장예정주식수 100만주, 일반주주 500명, 매출액 최근 1,000억원 & 3년 평균 700억원, 세전이익 최근 30억원·3년 합계 60억원, 기준시가총액 1조원 등 | 한국거래소 「2025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 가이드북」 원문(KIND 게시). 2026년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자본시장연구원 제도동향 2026년 6·8월호에 실린 2026년 상장규정 개정(5월 13일·7월 1일·7월 31일)에 신규상장 경영성과 요건 변경은 없었습니다 |
| 코스닥 상장요건 — 수익성·매출액 기준, 시장평가·성장성 기준, 기술성장기업 요건(단수 기술평가 대상 포함), “신규상장시 이익미실현기업은 기술성장기업부에 편입되며, 매출액, 계속사업손실관련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5년간 유예됩니다”, 요건별 유예 기간(매출액 5년, 손실 혁신기술 3년·사업모델 5년) | 한국거래소 「2026 코스닥 상장심사 이해와 실무」 원문(KIND 게시, 46·178쪽), 2026년 10월 1일 확인 |
|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 — 2026년 1월 1일 유가증권 200억원·코스닥 150억원, 2026년 7월 1일 300억원·200억원, 2027년 1월 1일 500억원·300억원 / 동전주 요건(종가 1,000원 미만 30거래일 연속 → 관리종목,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회복 못하면 상장폐지)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26년 5월 13일, 상장규정 개정 승인), 자본시장연구원 제도동향 2026년 6월호. 종전 기준(50억·40억원)은 금융위원회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2025년 1월 21일) |
| 다음 단계 2027년 7월 연기, 다음 단계 기준 미달 약 500곳(코스닥 약 370곳) | 머니투데이 2026년 9월 29일(정부 9월 4일 발표, 거래소 9월 23일 상장규정 개정), 뉴스핌 2026년 9월 4일 보도. ⚠️ 언론 보도로만 확인했고 금융위·거래소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기준 미달 기업 수는 리더스인덱스가 2026년 8월 11일 상장사 2,578곳의 7월 평균 시가총액으로 분석한 것 |
| 코스닥 승강제 — 2026년 3월 금융위 ‘프리미엄·스탠다드’ 방침 / 7월 14일 2027년 초 시행 계획 / 9월 29일 세 구간(셀렉트·일반·관리군, 가칭)·4분기 공청회·2027년 중 시행, 편입 기준 미공개, 신규상장 셀렉트 직행·하위 구간 ETF 세제 혜택 검토 | 금융위원회 정책브리핑(2026년 3월), 이데일리(2026년 7월 14일), 머니투데이·파이낸셜뉴스·세계일보·헤럴드경제·글로벌이코노믹(2026년 9월 29일). 9월 29일 내용은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 발표를 전한 언론 보도 기준이며 거래소 원문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코스피 기준(1980년 1월 4일 = 100), 코스닥 기준(1996년 7월 1일 = 100 → 2004년 1월 26일 1,000으로 변경) | e-나라지표(출처: 한국거래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거래소 지수 방법론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코스피200·코스닥150 기준시점, 산업군 수, 선정 기준(누적 시가총액 85%·60%), 정기변경 시기 | 한국거래소 「KOSPI 200 지수 방법론」(2020년 12월판), 「KOSDAQ 150 Index Methodology」(2021년 7월판). 연 2회 정기변경은 한국거래소 보도자료(2019년 12월 12일, 2020년 6월 변경부터 적용). ⚠️ 2022년 이후 방법론 개정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파생상품 상장 연도(코스피200 선물 1996년·옵션 1997년, 코스닥150 선물 2015년·옵션 2018년) | 언론·백과 자료로 확인. 한국거래소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시장 개설·통합 연혁(1956년 3월 개장, 1996년 7월 1일 코스닥 개장, 2005년 1월 27일 통합) | 한국거래소 데이터포털 소개 페이지, 한국어 위키백과 |
| 종목 수·시가총액 합계·중앙값·1,000억원 미만 종목 수·상위 종목 비중(삼성전자 1,569.7조원·SK하이닉스 1,297.4조원·알테오젠 17.7조원 등), ETF 1,171개 | 네이버 금융 시가총액 목록(유가증권 2,482개·코스닥 1,823개 항목)을 2026년 10월 1일 개장 전 전량 내려받아 2026년 9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본 공부방이 집계. 주식만 집계(ETF·ETN 제외, 우선주·스팩 포함) |
|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 네이버 금융 업종 분류(79개 업종)의 종목 목록을 위 시가총액과 맞춰 본 공부방이 집계. 바이오·헬스케어·금융 묶음은 본 공부방이 정한 것입니다 |
| 코스피·코스닥 연간 변동성과 ±3% 이상 등락일 수(2015년 1월~2026년 9월 30일) |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일별 종가(2026년 10월 1일 조회)로 본 공부방이 직접 계산. 일별 등락률 표준편차 × √250 |
| 2026년 9월 30일 지수 종가(코스피 6,838.04, 코스닥 855.91), 2026년 7월 31일 코스피 +17.91%·삼성전자 +26.81%·SK하이닉스 +29.95% | 네이버 금융 일별 시세, 2026년 7월 31일 보도와 대조 |
⚠️ 면책 안내 — 이 글은 두 주식시장의 제도와 구성을 비교한 교육·정보 제공 목적의 자료이며, 어느 한 시장이나 특정 종목·상품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변동성·시가총액 집계는 지나간 기록을 계산한 것이고 앞으로의 주가나 지수 방향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상장·상장폐지 요건은 규정 개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실제 판단 전에는 한국거래소 규정과 공시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